(재)한국선사문화연구원 “제18회 수양개와 그 이웃들 국제회의” 개최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13.06.21 | 조회수: 2262
1996년부터 단양 수양개유적(사적 제398호)을 기념하는 “수양개와 그 이웃들
(Suyanggae and Her Neighbours)" 국제회의를 매년 열어서 올해 제18회 회의를 중국 영하 회족자치구 은천시에서 6월 25일 ~ 7월 1일(7일간)까지 중국의 4개 기관과 함께 (재)한국선사문화연구원(원장 우종윤) 주최로 “수이동구와 수양개”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이곳에 있는 수이동구(水洞沟)유적은 불란서 신부 E. 리상과 테일아르 드 샤르뎅 두 고고학자가 1923년에 찾아 발굴하였는데, 유적 발견 9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회의와, 한국 구석기연구의 개척자의 한 사람인 이융조 교수((재)한국선사문화연구원 이사장, 충북대학교 명예교수)의 구석기 연구 50년을 기념하는 학술회의를 같이 개최하게 되었다.

이 수이동구 유적은 아시아에서 처음 발굴된 구석기 유적으로 후기 구석기 이른 시기의 돌날문화부터 좀돌날몸돌 문화단계까지의 유물을 갖고 있는 유적으로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후기 구석기연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유적인데 한국과 아시아의 대표적 후기 구석기유적인 수양개와 함께 국제회의의 주제로 개최한다는 것은 아주 의미있는 일이다.

더욱이 수양개 국제회의는 지금까지 18회를 개최하면서 국내에서 8번, 외국에서 10번을 개최하여 수양개유적의 위상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려 세계 고고학자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중요한 국제회의인데, 6회 수양개 학술상(수상자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산타바바라 캠퍼스, M. 죠킴 교수)과 상금도 수여한다.

이번 수양개 국제회의는 모두 5개 분과회의로 진행되며, 여기에는 9개 국가의 학자들이 25개 테마를 가지고 발표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배기동 교수(한양대), 이기길 교수(조선대), 이헌종 교수(목포대), 김주용 · 김경자 박사(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융조 이사장 · 우종윤 원장(한국선사문화연구원), 등과 함께 젊은 학자들 김기룡(한양대), 이혜연 · 이상석(목포대), 오오타니 카오루 · 윤병일 연구원(한국선사문화연구원) 등이 발표자로 참가한다.

이 회의를 통하여 ‘후기 홍적세의 주먹도끼 문제’(이혜연 · 이헌종), ‘후기 구석기시대의 좀돌날문화의 팽창 문제’ (배기동), ‘중부지역의 전기 · 중기 구석기문화’ (김기룡 · 배기동), ‘도산 유적 석기문화의 편년에 대한 새로운 해석’ (이기길), ‘소로리유적의 지절 환경과 볍씨의 진화’ (김경자 · 이융조), ‘수양개 왜 중요한가(VI)' (이융조 · 우종윤 · 이승원) 등,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할 것이다. 더욱이 서울대 출신인 이상희 교수(캘리포니아 대학 리버사이드 캠퍼스)는 ‘북동 아시아 인류 진화의 형태 문제’라는 제목으로 발표하여 크게 주목을 끌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3일간의 학술발표와 내몽고에 있는 1930년대부터 발굴한 살라우스골 구석기유적과 함께 여러 박물관을 답사하며, 바위그림 유적 등 선사학자들이 알고 있어야 할 유적들을 방문할 예정이다.

내년 19회 수양개 국제회의는 폴란드 우찌대학에서 7월에 1주일간 개최된다(조직위원장 L.도만스카 교수).


※ 첨부자료 : 제18회 수양개 국제회의 포스터